한국은행은 20일 권민수(56)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를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민수 부총재는 유상대 부총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으로 임명되었다.

그의 임기는 21일부터 시작해 2029년 8월 20일까지 3년간 지속된다.권 부총재는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한국은행에 입행하였다.

재직 중인 2002년에는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한은 내에서 국제국 외환시장팀장 및 외자운용원장 등을 거치며 대표적인 국제금융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특히 외자운용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권 부총재는 외화자산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제금융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했다. 또한, 국제기구와의 협력 및 정책공조 강화를 주도하였으며, 부총재보로 재직한 이후에는 외환시장 안정 조치를 통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한은은 권 부총재의 폭넓은 경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의 국제금융 위상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부총재는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으로서 오는 27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처음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임명은 한국은행의 국제금융 관련 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로 자리잡은 권민수 부총재의 전문성이 반영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