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2분기(5~7월) 실적 발표가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5시 예정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향후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의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920억 달러(약 127조2176억원), 주당순이익(EPS)은 2.09달러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엔비디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역대 최대치에 도달하게 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예상치인 85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엔비디아의 매출 상당 부분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하이퍼스케일러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들 고객사들이 각자의 AI 칩 개발에 나서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엔비디아가 얼마나 긍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또한, 엔비디아는 최근 블랙록, 골드만삭스 등과 협력하여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자금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AI 기업의 데이터센터 건설과 GPU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순환 금융 방식으로 인해 엔비디아가 부담을 느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엔비디아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analysts는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이번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초과할 경우, 최근 주춤했던 AI 및 반도체 주식의 투자 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실적을 통해 AI 투자 확대가 자기 성장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려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마지막으로, 엔비디아가 GPU 가격이 암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는 상황을 통해 발생한 가격 상승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있어 고객사들의 투자비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개발 지원 투자는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