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40.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되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일부터 21일 사이에 실시된 것으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8%포인트(p) 하락하여 40.2%로 집계되었고, 부정 평가 비율은 56.9%로, 전주에 비해 2.8%p 상승하여 긍정 평가보다 16.7%p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으며, 응답률은 3.2%였다.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여러 가지 요소를 지적하였다.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을 증가시킨 데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 및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와 관련한 안보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되고 있다는 해석이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6.0%포인트 하락한 41.9%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상승한 37.6%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당대표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 소멸, 용산공원 주택 공급과 관련된 논란,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관련 갈등 등이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되었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은 2.3%, 개혁신당은 2.0%,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은 9.7%로 집계되었다.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도에 대한 이러한 변화는 향후 정치적 판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