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화연이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한 후 부족함 없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돌연 은퇴한 이유와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4일 방송된 tvN STORY의 프로그램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 모녀가 함께 출연한 차화연은 지금 와서 제일 잘한 건 이혼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차화연은 결혼 후 배우가 아닌 아내이자 엄마로서 가정에 모든 정성을 쏟았고, 이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했음을 회상했다.
그는 너무 지쳤던 것 같다며 인기 절정에서의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랑과 야망은 김수현 작가의 대작으로, 이 작품을 통해 차화연은 당대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방대한 대사와 감정 연기의 부담으로 인해 결국 원형 탈모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이러한 심신의 피로로 인해 20대 후반의 나이에 은퇴를 결심한 것이다.은퇴 이후 차화연은 바로 결혼하여 가정생활에 전념하게 되었고, 육아와 살림에 깊이 몰두해왔음을 밝혔다.
차재이는 어머니의 육아 방식을 회상하며, 어릴 적 햄버거를 사 먹어 본 적이 없고, 모든 음식을 엄마가 직접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차화연은 당시에는 70~80명에게 상을 차렸다고도 밝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차화연은 결혼으로 피했다고 인정하며, 그동안 가정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음을 담담하게 돌아보았다. 그러나 그는 딸 차재이에게는 결혼을 권장하며 한 번은 갔다 오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화연은 1988년에 10세 연상의 사업가 최모 씨와 결혼하고 연예계를 떠났으며, 이후 2남 1녀를 양육하며 20년간 가정에 전념했다. 2008년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로 복귀하였고, 2009년에는 남편과의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이혼 조정이 성립되었으며, 미성년 자녀의 양육권은 차화연이 맡게 되었다.
이혼의 구체적 사유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개인적인 사정이라며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