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5일(한국시간) 美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이정후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8로 소폭 하락하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1회말, 드루 길버트와 라파엘 데버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상황이 만들어지자, 이정후는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체이스 번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팀의 선취점과 동시에 결승점을 올렸다.

결승타 이후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추가득점을 냈고, 2회말에는 데버스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이후 2회말 중견수 직선타, 5회말 2루수 땅볼, 8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출루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는 이정후에게 시즌 첫 지명타자 출전으로도 기록되었으며, 그는 지난해 5월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약 15개월 만에 다시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 함께 출전한 한국계 선수 셰이 위트컴은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후 첫 경기에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나 53승 78패로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를 3경기 차로 따돌렸다. 이정후의 활약은 팀 분위기 전환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