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KTX 이용 중 발생한 낙상사고로 인한 논란 때문에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위는 해당 일 오후 홍보대사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해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2년의 임기 기간 동안 서울의 다양한 정책을 홍보할 것으로 기대되었다.박위는 지난 14일 KTX 하차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하여 CCTV 영상을 공개하였다.

영상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던 박위가 경사로에 대해 지원하던 공익근무요원과 부딪혀 넘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공개 후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박위는 “사고 당시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박위의 KTX 낙상사고 영상 공개와 관련하여 비난이 이어지면서 여러 강연이 취소되는 등 여론의 반향이 큰 상황이다. 특히,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해당 영상을 올린 후 공익근무요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영상을 공개한 행위가 너무 과도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다.

박위의 사례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도움을 준 역무원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영상에 담기지 않은 부분에서는 별도로 인사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어, 단편적인 영상만으로 상황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서 장애인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박위는 자진 사임 이후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도 명단에서 삭제되었고,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00만 명에서 96만 명으로 급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