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이정후는 이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2루를 훔친 이정후는 셰이 위트컴의 내야 땅볼로 3루에 도착한 후 터너 힐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의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도루 11개째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 세운 개인 한 시즌 도루 기록을 넘어선 성과를 달성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9(464타수 134안타)로 유지되었으며,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123경기에서 61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성적이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그는 지난해 150경기에서 기록한 73득점을 넘길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경기 후반, 이정후는 8회 1사에서 볼넷을 얻어내고 상대 팀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뒤,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리며 멀티 득점을 완성하였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경기에서 6-10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 팀은 코빈 캐롤의 투런 홈런과 팀 타의 3점 홈런으로 13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갔다.이정후는 부상 여파로 3일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