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한 16안타로 키움을 15-1로 대파했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시즌 61승(4무 52패)을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산의 기세가 강했다. 1회말, 두산은 박찬호의 안타와 안재석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박준순의 1타점 2루타를 통해 첫 점수를 기록했다. 이후 양의지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0으로 앞선 두산은 세베리노의 1타점 3루타와 조수행,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로 한 이닝에 6점을 집중적으로 올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두산의 타선은 계속해서 연달아 점수를 추가하였다. 4회에는 김민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탠 데 이어, 5회에 안재석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6회에는 세베리노가 145m짜리 대형 홈런으로 추가 점수를 올리며 팀을 11-1로 이끌었다. 세베리노는 이 날 KBO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였다.

경기 종료 2회전에는 대타 오명진이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를 14-1로 확대하였고, 이후 조수행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최민석 투수는 6이닝 동안 6피안타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쳐 시즌 13승(3패)을 달성했고, 이를 통해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선발 전준표가 4이닝 동안 무려 7실점을 내며 무너졌고, 팀 전체로는 맷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으로 유일한 점수를 기록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키움의 시즌 기록은 42승 3무 76패로,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