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조별리그 탈락 이후 공석이 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토 모레노(48세)를 선임하였다. 협회는 9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제7차 이사회를 통해 모레노 감독의 임시 감독 선임안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모레노 감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수석코치 및 감독을 역임하며 유명 감독 루이스 엔리케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그 외에도 모나코(프랑스)와 그라나다(스페인) 팀을 지도하며 지난해까지 러시아 소치 팀을 이끌었다.

모레노는 A매치 6경기를 지휘하며, 9월과 10월에 4경기, 11월에 2경기를 포함한다고 알려졌다.이번 선임은 대한축구협회가 A대표팀 감독을 공개 채용 형태로 처음 선발한 것이며, 모레노 감독의 코칭스태프 역시 스페인 출신으로 구성되었다.

모레노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는 수석코치 에두아르도 도캄포,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스페인 하부리그에서 성과를 낸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 피지컬 코치 하비에로 초카, 골키퍼 코치 니코 보쉬로 이루어져 있다.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이번 임시 감독 선임이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중시했으며, 모레노 감독의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와 다양한 전술 대안 제시 능력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는 11월 27일까지 계약을 맺고, 6경기 이후 아시안컵까지 진출할 수 있는 조건을 포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