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세연(본명 인세연) BJ 겸 유튜버가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혐의로 입건된 사건과 관련하여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과즙세연은 연인과의 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상대방이 소지한 수면제(졸피뎀)를 복용한 뒤 응급실로 이송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법률대리인인 묘수 법률사무소의 안형서 변호사는 과즙세연이 수면제를 대리처방받거나 이에 관여한 사실은 없으며, 마약 또는 대마를 불법적으로 소지하거나 사용한 사실도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과즙세연 측은 수면제 복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법적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변호사는 과즙세연은 당시 타인의 수면제를 복용하는 행위가 갖는 법적 의미와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으나, 이후 법률 자문을 거쳐 자신의 잘못을 분명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머리 탈색 등의 행위가 수사 방해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8월 4일 수사기관 출석 당시 본인의 의료기관 처방 및 투약 내역을 자발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과즙세연과 연인 BJ 케이(본명 박중규)를 포함하여 총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는 과즙세연이 지난 6월 119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작되었다. 과즙세연은 2019년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하여 현재 유튜브 구독자 약 35만 명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3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지난 4월 11세 연상의 연인 케이와의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바 있다. 최근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등장한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그녀는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