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정(민·고양10) 경기도의회 제1부의장이 3일 도의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직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 부의장은 도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의회 내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하는 소통의 원칙을 강조하며,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협치 모델 정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자로회가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고 부의장은 “청렴 없이는 의회의 모든 정책과 의정활동의 정당성도 바로 설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기도의 비상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민생과 복지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부의장은 도의회가 최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해충돌 방지와 윤리 책임성 강화를 위해 자정 통제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천300여 개의 감액 조정 사업을 꼼꼼히 살펴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축소하되, 취약계층 복지와 안전, 미래 성장동력 투자 예산은 저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부의장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풍부한 국정 경험은 도정 발전에 큰 자산이 될 수 있지만, 도의회의 헌법적 견제와 감시 역할에는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