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이 제38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9월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321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83표(57.0%)를 획득해 당선자로 발표되었다.

그의 상대 후보인 경우스님은 138표(43.0%)를 얻었다.진우스님은 2022년 제37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이번 연임을 통해 4년의 임기를 추가로 연장하게 되었다.

이는 제33대와 제34대 총무원장인 자승스님 이후 13년 만에 이루어진 연임 사례로, 진우스님은 한국 불교에서 중요한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당선 직후, 진우스님은 선거인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듣고 교구와 함께 사부대중과 함께 종단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갈라진 종단 내부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이번 선거는 흑색선전과 소송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며 어려운 과정이 있었던 만큼, 진우스님은 선거가 끝난 뒤 화합을 강조하여 종단의 안정적인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그는 2018년 설정 스님 퇴진 당시 총무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종단의 위기를 수습한 바 있다.진우스님은 이제 조계종 총무원장으로서 사찰 3,500여 곳과 만 2,000여 명의 스님을 대표하여 2026년까지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