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백로가 4일 도래하며 한국 전역에 초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대구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한 가족이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 동해안 지역에는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앞으로의 날씨 예측에 따르면, 5일부터 다음 주까지 전국은 평년 기온과 비슷한 초가을 날씨를 경험할 예정이다.

아침 기온은 15도에서 22도 사이로 분포하며, 낮 기온은 23도에서 31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온 변화는 전형적인 초가을 패턴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을의 시작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비 소식도 이어진다. 주말 동안 강원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월요일인 7일까지 계속되며 차츰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전까지 부산, 울산, 경남 동부 내륙과 제주도에서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 및 북동 산지 지역은 7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예정이다.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달라지며, 강원 동해안과 산지, 부산, 울산, 경남 동부 내륙, 경북 동해안 및 북동 산지 지역은 5∼10㎜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 지역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산지 및 중산간 지역은 20∼60㎜ 상당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인 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는 계속 흐린 날씨를 유지하겠다.24절기 중 15번째 절기인 백로는 아침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하얀 이슬이 맺히는 현상에서 유래했다.

이 시기에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일조량이 증가해 주요 농작물, 특히 벼의 생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아침저녁에는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수 있어 농가에서는 냉해 및 병해충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