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실시했다. 김 대표는 이번 연설에서 현행 헌법과 법률의 절차적 정신을 준수하면서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18과 부마항쟁 등의 헌법 전문 수록이 개헌의 출발점이며, 권력구조 개편은 국민이 원하는 정도까지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에 대해 국민 선택의 문제라는 발언을 했음을 언급하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부터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민석 대표는 역사적 성찰을 요청하며, 진보세력과 연대하고 중도 보수세력과 대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민생경제협의회를 활성화하고, 본회의 자리에서 당별이 아닌 가나다순으로 앉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그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수도권 근처에 한정된 반도체 산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그는 정기국회에서 메가특구 특별법을 최우선으로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실현 과정에서 중앙정부, 지방정부, 국회, 지방의회, 대학 및 시민사회, 기업, 노동계 등이 참여하는 민주적 8자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김 대표는 검찰 개혁에 이어 경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사건 암장, 증거 은닉, 개인 정보 침해와 같은 문제를 근절할 방안을 제시했다.
주택 정책에 대해서는 3기 신도시를 2030년까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언급하며, 여야 협의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