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 무명 시절 동안 신하균, 지진희 등 동료 배우들에게 빌린 5천만 원의 빚을 13년 만에 갚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견을 통해 자신의 36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정은은 20대에는 무대 뒤 스태프로서 배우의 꿈을 키웠고, 30대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생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40대에는 단역 배우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50대에 접어들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롤모델인 주윤발을 보며 연기에 대한 꿈을 품었고, 여러 극단을 전전하며 무대 뒤 소품팀과 총무팀으로 활동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직접 극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신하균과 지진희로부터 돈을 빌리며 5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되었던 사연을 상세히 들려주었다. 이정은은 이를 갚기 위해 녹즙 배달, 간장 판매, 호텔 서빙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13년간의 빚 갚는 여정을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하며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효리와 지진희의 연기 스승으로 활동했던 비하인드도 공유하며, 마트 판매왕으로 활약했던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정은의 진솔한 언급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그가 최근 개봉한 영화 ‘경주기행’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루어졌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간 기다린 어머니가 벌이는 가족 복수극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정은은 이러한 강렬한 주제를 통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또 다른 의미를 불어넣고 있다. 이정은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기 활동을 넘어, 진정성과 인내의 상징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