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의 순정만화가 민애니 작자가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민애니 작가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돌을 자신의 독특한 순정만화 그림체로 그려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애니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한동안 만화를 하다가 우리나라 인쇄 출판 만화가 없어졌다. 놀고 있으니 딸이 엄마 노느니 채널에 그림 그려라고 했다며 아이돌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녀는 세 번째로 그린 BTS의 지민 그림이 외국에서 150개의 댓글을 받았다며 그림의 인기를 확인했다. 민 작가는 그 이후로 그림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MC 유재석과의 대화에서, 민애니 작가는 자신의 본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애니의 본명은 민신식이며, 이는 신식으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으며, 이후 출판사 사장님의 제안으로 애니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유재석은 민애니 작가의 그림을 보고 어쩜 이렇게 잘 그리시냐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민애니 작가는 의뢰된 유재석의 그림을 공개하며, 그를 위해 추가로 준비한 또 다른 그림도 함께 선보였다.
유재석은 이를 보며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또한, 민애니 작가는 과거 그녀의 집 앞에 팬레터가 많았던 이야기를 하였고, 문하생들이 많았던 시절도 회상했다.
그녀는 순정만화가는 별로 없으니까 보따리 하나씩 들고 무작정 찾아와도 떠나지 않았다며 제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의 문하생 중에는 달려라 하니의 이진주 작가도 포함되어 있어 그 이력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방송은 민애니 작가의 긴 경력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순정만화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