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5일 이재명 정부의 2기 개각 인사를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출석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번 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격렬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소영 후보자로서는 부동산 관련 논란과 전문성 부족 지적이 주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아파트에 대한 비거주 1주택 이슈와 함께, 7천만 원 비용의 공실 업체 용역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2016년 2월 서울의 홍제동 아파트를 4억 9000만 원에 취득한 뒤, 2020년 2월 주거지를 경기 의왕으로 옮기기 전 4년간 거주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배우자가 장모에게 전세보증금 명목으로 2억 2310만 원을 빌려준 부분에 대해 증여세 누락 의혹이 제기되었다. 여기에 대해 민주당은 이소영 후보자가 과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중소기업 관련 예산 사업을 검토해온 이력을 강조하며 후보자로서의 전문성을 방어할 예정이다.
한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으로 논란에 휘말린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건을 제기하며 김 후보자의 기소유예가 잘못된 검찰의 판단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새로운 증거가 없는 한 낙마 요인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김 후보자의 청탁 의혹에 대한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이형일 후보자의 경우도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공세가 예상된다.
경기도 과천 아파트를 4억 2000만 원에 매입한 후 17년간 보유했으나, 실제 거주 기간이 겨우 4개월에 불과한 점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여야는 그 이외에도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국회의 여러 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자들은 이 날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