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5일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인사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며,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각각 예정되어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는 부동산 관련 논란과 청탁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승원 후보자는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으로 여야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기소유예가 잘못된 검찰의 판단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하고 있으며,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며 의혹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엄호하며 대가성 청탁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면 낙마 요인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김 후보자가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요청한 것이 청탁금지법상 허용된 공익 민원이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의원 모임의 공동대표라는 점을 들어 이번 인사의 배경에 공소취소 목적이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이소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국민의힘은 서울 홍제동의 비거주 1주택에 대한 차익 논란과 공실 업체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소영 후보자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중소기업 관련 예산을 검토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이형일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부동산 논란을 이유로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이형일 후보자는 경기 과천에 있는 아파트를 17년간 보유하며 실거주 기간이 4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주택 정책에 반하는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미래대응기금과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러한 공격을 흠집 내기로 규정하며, 이형일 후보자가 전문성과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정책통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날 인사청문회는 여야 간 격렬한 대치가 예상되며, 각 후보자에게 제기되는 다양한 의혹과 논란이 분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