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진희가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재혼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최진희는 남편이 과거 자신의 빚 약 15억원을 대신 상환해 준 헌신적인 행동을 언급하며 그의 사랑과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진희는 남편과의 인연을 회상하면서 남편이 직업적으로 행사 사업을 하고 있었고, 그때 제가 행사장에 나가면 항상 그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 만날 당시 남편이 자신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음을 덧붙이며 그분이 날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최진희는 결혼 초기에 남편으로부터 공주님이라고 불리며 많은 애정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무수리가 되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최진희는 자신의 슬럼프 시절을 이야기하며, 노래가 잘 나오지 않아 힘들었던 2년간 남편이 많이 고생했다면서 그가 감정적으로 자신을 지지해 주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최진희는 1985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으나, 결혼 11년 만인 1996년에 이혼했다.
이후 2000년에 사업가 유승진씨와 재혼했으며, 남편에 대해 사업을 하며 단 한 번도 망해 본 적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신랑이 나를 적극적으로 좋아해서 정말 잘해 줬다고 말하며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희는 과거의 어려운 상황을 생각하며 남편의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빚으로 인해 겪었던 절망적인 순간들을 돌아보았다. 집에 빨간 딱지가 붙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는데, 남편이 내 빚을 깨끗하게 상환해 줬다며 남편을 정말 마음이 착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최진희는 1983년에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사랑의 미로, 미련 때문에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한 유명한 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