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문회는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며, 두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과 정책 전문성 검증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진다.
홍 후보자는 과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에서 일하며 기본주택 도입을 주장했으나, 본인이 서울 아파트를 대출과 차입으로 매입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홍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태영타운 아파트를 10억 500만 원에 매입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였다.
이로 인해 야당에서는 홍 후보자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상충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홍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이러한 부동산 매입의 자금 출처와 해당 주택 매입의 배경에 대해 집중적인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더불어, 그는 국토부 장관으로서 수행해야 할 서울 집값 안정 및 주택 공급 확대 등에 대한 정책 수행 역량도 중요한 검증 대상에 올라 있다.강신철 후보자의 경우, 가족의 철거민 특별공급 자격 보유 의혹과 장남의 7억 원대 상가 매입에 따른 재산 신고 누락 문제 등 부동산 관련 이슈가 긴급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강 후보자는 과거 철거민 특별공급으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자격을 다르게 취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그의 대응 방식 또한 주목받고 있다.홍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에 의한 발탁이 아니냐는 논란도 청문회에서 쟁점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2차관으로 근무하던 기간 동안 주택정책과 관련된 여러 과제를 수행한 경력이 있지만, 현재 정부의 주택정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이날 청문회는 국토교통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서 각각 오전 10시에 열렸으며, 여야는 후보자들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검증을 통해 각각의 의혹을 해소하고 정책 역량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