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의 류지현 감독이 마운드 구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류 감독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좌완 투수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을 불펜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24경기에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승 8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의 불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부터 불펜으로 전환하기로 한 결정이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그는 6회 구원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류 감독은 현재 우리 불펜 투수 중 왼손 투수가 배찬승(삼성 라이온즈)뿐이라며 김진욱을 선발 투수 바로 뒤나 상황에 따라 중간에서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원석(KT 위즈)과 비교하면서 김진욱이 불펜 경험이 많고, 지금 왼손 투수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진욱을 필승조로 기용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이날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은 김도영(3루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김주원(유격수), 박준순(2루수), 조형우(포수), 박재현(우익수), 김지찬(중견수)으로 구성되었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 맡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도영은 3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문보경은 1루에 배치된다. 경기는 8이닝으로 진행되며, 8회에는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각 투수는 투구 수가 30구에 도달하면 이닝을 교대하게 된다. 류 감독은 대만과 일본의 선발 투수를 고려하여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하며, 타순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대 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준비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승리에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